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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성 폐질환 | 조선소 용접 등 작업자 폐암 산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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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1-18 14:11 조회1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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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직 업 : 조선소 용접, 절단, 운반 등 작업

  · 상병명 : 폐암

  · 재해경위 : 재직 중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 발생되어 정밀 검사 결과 폐암 진단됨

 

 

 

 

 

 

 

  

 재해 경위


조선소에서 근무 중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이상 소견이 있어 정밀 검사 결과, 폐암이 진단되셨고 주변 분들의 권유로 창원 바른길노무사를 찾아주시게 되었습니다.​

 

 


 

 

 

 

 

 

 

 사건 수행 과정

조선소 노동자들의 업무환경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기도 했거니와 저희 바른길노무사 사무실 차원에서도 오랜 기간 조선업 노동조합 자문과 다양한 현장 조사 경험 등을 통해 많은 업무 노하우가 있다고 자신합니다. 재해자분의 업무력 조사를 위해 여러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직종 변환에 따른 유해인자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용접 업무를 소조립, 선수미부 대조립과, 조립부 등에서 하셨는데 이런 경우 작업 여건상 곡블록이나 밀폐된 작업이 많습니다. 용접 흄이 배출되거나 환기가 도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재해자분의 진술상으로도 손전등 하나 들고가서 작업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때 용접 전후 부재 예열을 위한 예열패드를 사용하는데 석면재질인 경우가 있어 고온 가열시 쉽게 부스러지는 현상도 있을 수 있어 석면 노출 가능성 역시 조사가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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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결과

용접, 절단, 운반 작업별로 폐암을 유발할 만한 유해물질의 조사를 행했습니다. 실제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동료근로자 면담화 현장 확인을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니 철판 절단시 절단 흄이 발생하는데 절단 각도에 따라 집진 정도가 달라져 흄의 발생량이 달라진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은 현장에 가서 보고 묻고 배워야 알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현장 작업을 하신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재해조사는 인터넷이 아니라 현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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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수행 담당자 한마디

 

조선소 내 용접 작업자에 대한 폐암 승인 사례는 많습니다. 용접 작업시 발생하는 용접흄이 발암물질이기도 하거니와 과거 70~80년대에는 석면이 널리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과 같은 경우 직종이 전환되거나 업무 환경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때도 폐암이나 질병 진단 당시나 신청하는 시점의 업무환경만을 주장하시면 안됩니다. 과거 작업환경에서의 유해물질과 업무력, 업무 방법, 직종에 대해서도 충분히 진술하고 설명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조선소 근무 노동자들의 폐암 사건을 참 많이도 진행하였는데요, 모든 사건이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산재로 승인 받을 수 있었고, 사건 처리 후 가족분들께서 초대해 주시어 산 밑 움막에서 차를 마시며 직접 키운 농산물이라며 손수 챙겨 주시어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